
현대제철 노조, 당진공장 이어 순천공장도 파업…냉연생산 중단 위기
국내 2위 철강사 현대제철의 냉연 라인을 담당하는 순천공장이 오는 6∼7일 이틀간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조는 순천공장 1CGL(용융 아연 도금 라인), 2CGL, 3CGL 설비에서 오는 6∼7일 하루 8시간씩 부분 파업하기로 의결했다.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냉연강판을 주로 생산하는 공장으로, 생산 규모는 200만톤이다. 냉연강판은 주로 자동차와 가전제품, 산업용 기계 및 장비 등에 쓰이는 산업 필수재다. 앞서 지난 1월22일 현대제철 노조는 당진공장 냉연 생산라인 가동을 하루 멈춰 세운 바 있다. ...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