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 한국, 거대한 ‘외모정병’의 시대 [취재진담]
“살성 웨이브인데 체형이 스트레이트라 저한테는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스트레이트 분들은 이 옷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온라인 쇼핑몰 후기나 SNS에서 이런 조언을 발견하는 건 이제 일상이다. 특정 체형에게는 ‘입지 말아야 할 옷’이 존재하고, 체형에 맞지 않는 선택은 ‘실패’로 간주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내추럴, 웨이브, 스트레이트 등 체형을 나누는 기준은 피부의 강직도와 뼈의 크기, 근육의 위치, 무릎 높이까지 세밀하게 확장된다. 사람을 신체 부위별로 잘게 분해해 평가하는 방... [심하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