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면 집 밖을 못 나와요”…폭설 취약지 찾은 서울시 ‘바로봉사단’ [르포]
“이 동네 골목은 다 언덕이에요. 워낙 경사가 급해서 제설차는 못 들어오고요.” 10일 오후 서울 강북구 미아동 258번지. 낮 기온은 영상 5도였지만 곳곳에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졌다. 4년째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은 이동옥(61·남)씨는 “고지대라 얼마 전 첫눈이 내렸을 때 출근길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랐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재난 대응 바로봉사단’은 미아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겨울愛 나눔-冬네 지킴이’ 활동에 나섰다. 겨울철 기습 폭설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안부... [노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