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녹록지 않네”...희비 엇갈린 삼성 금융계열사
삼성 금융계열사들이 올해 상반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생명이 건강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안착 효과로 순익 성장을 이어간 반면 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은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금융네트웍스 4개사(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의 상반기 합산 순이익(별도 기준)은 2조92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조2009억원)보다 8.6% 줄어든 수치다. 삼성생명은 삼성카드 71.9%, 삼성증권 29.4%, 삼성화재 15.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집계는 ... [김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