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해구 소모도 해상 유류 유출… 긴급 방제 조치로 2차 피해 막아
11일 오전 창원시 진해구 소모도 인근 해군 부두에서 해군 함정의 연료유 이송 중 경유 약 8400리터가 해상에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오전 9시 8분경 해군이 상황을 인지하고 9시 49분경 창원해경에 신고하면서 본격적인 대응이 시작됐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 총 8척의 장비를 동원해 해군 함정 8척과 함께 해상 방제작업에 돌입했으며 오일펜스 설치 등 긴급 방제 조치에 나섰다. 경상남도는 유류 유출 해역 인근에 홍합 양식어장이 분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어업지... [강종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