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 가곡면 산불 7시간 만에 진화…3ha 소실·2명 경상
강원 삼척시 가곡면 오곡리 산54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25일 오후 6시 30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날 오전 11시 52분 처음 불이 난 뒤 7시간여 만이다. 삼척시와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임야 약 3ha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진화과정에서 가곡면사무소 직원과 119 지역대 직원이 탈진과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한 주민이 마을 뒷산에서 말벌집 제거를 위해 불을 피우다 산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은 가해자를 산불 실화 혐의로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진화에는 산림청·군 헬기 7대와 소방... [백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