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경찰, 공무원 사칭 ‘노쇼사기’ 중계기 관리책 검거
전북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이른바 ‘노쇼사기’ 범행으로 해외에서 발송된 전화를 국내 전화번호로 바꿔준 중계기 관리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휴대전화 중계기 관리책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노쇼사기 범죄 조직의 지시를 받아 총 12대의 중계기로 해외 발신 번호를 국내 전화번호로 바꾸는 등 30건의 노쇼사기 범죄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일당의 범행으로 전국 30곳의 식당 등에서 7억 8000여만원의 피해를 본 것... [박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