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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하면 즉시 사임, 안보 보장해 달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가입한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온다면, 내가 정말 이 자리에서 떠나기를 바란다면 나는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종전 협상 최대 쟁점으로, 러시아는 나토 가입 포기를 종전의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러시아와 협상을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나토 가입에 부정적인 데... [정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