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주간 약 먹고 체중 10% 뺀다”…일동제약 비만약, 릴리·로슈 제쳤다
하루 한 번씩 28일만 먹으면 평균 9.9%, 최대 13.8% 체중 감량이 가능한 비만 치료제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동제약그룹이 개발 중인 먹는 비만 치료제가 초기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특히 부작용이 적은 데다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하는 경쟁 약보다 높은 효과를 확인하면서 상용화 가능성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1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먹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 1상시험에서 4주(28일)간 1일 1회 고용량(200㎎) 투여 환자의 체중 감량률이 평균 9.9%로 나타났다. 최대 감량률은 13.8%를 기록...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