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선심성 공사 남발…공사 지연‧사업비 증가 악순환
전남도가 지방하천‧지방도 공사를 남발, 예산부족 등으로 낮은 공정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에서 발주한 지방하천·지방도 공사는 총 67건, 발주 당시 총사업비는 1조9884억 원이었다. 그러나 기상이변, 민원 등 외부 변수로 사업비가 2조616억 원으로 730억 원 이상 증가했다. 현재 평균 공정률은 28%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이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이 44건, 발주 당시 1조0903억 원에 달한다. 역시 물가 변동, 현장 여건 반영 등 다양한 이유로 총사업비가 1조1... [신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