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이 정도였나… 방만경영·도덕적 해이 도마 위
670만 조합원을 둔 신용협동조합(신협)의 연체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내부적으로는 고질적인 방만경영과 도덕적 해이가 만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협의 올해 상반기 연체율은 8.36%이다. 이는 2009년 6월(8.3%) 이후 최고 수준으로, 같은 기간 상호금융(농협·수협) 평균 연체율 5.7%를 크게 웃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지난 6월 말 기준 8.53%에 달한다. 전년 말(7.08%) 대비 1.45%포인트(p) 급등하며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신협의... [최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