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사시대에서 한강까지…암사초록길, 16년 만에 시민 곁으로
오랫동안 차도와 제방에 가로막혀 닿을 수 없던 선사시대의 땅과 한강이, 마침내 푸른 길로 다시 이어졌다. 단순한 통행로를 넘어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 탄생한 셈이다. 29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암사초록길이 개통했다. 암사선사유적지 앞길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새로 조성된 암사초록길은 자전거를 타거나 걷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암사초록길은 암사선사유적지와 광나루 한강공원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길이다. 폭 50m, 총 6300㎡ 규모의 녹지 공간과 자전거...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