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진 백스페이스 [취재진담]
노트북을 바꿨다. 새 노트북은 또각또각 경쾌한 타건감을 줬고 자판의 글자가 선명했다. 반면 예전 노트북은 낡아있다. 특히 백스페이스(Backspace) 키가 많이 닳아 유독 반질거렸다. 기자는 쓰는 사람이라고 배웠다. 그러나 오히려 지우는 시간이 더 길었다. 누군가의 삶을 글로 옮기는 일에는 무거운 책임이 따랐다. 삶과 죽음을 다룬다는 건 언제나 조심스러운 일이었다. 그 책임의 무게만큼 백스페이스를 눌러왔다. 지난해 10월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난 간내 담도암 4기 환자는 치료비 이야기를 꺼내며 울먹였다. “어떤 사람... [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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