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가까이, 치료는 멀리”…급여 장벽에 가로막힌 ‘전이성 위암’ 치료
2022년 11월, 경북 포항에 거주하는 박정훈(40대·가명)씨는 집 근처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위암이 의심됩니다. 큰 병원 가보세요.” 그동안 별다른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의사의 말은 충격이었다. 검사 결과 위암 2기였다. 진료와 치료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진단 한 달 만에 수술받았다. 암이 더 커지기 전에 잡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 수술 후 지역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추적검사를 받았다. 처음에는 한 달에 한 번, 2년 차부터는 3개월 한 번씩 병원을 찾았다. 이후 6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받을 정도로... [신대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