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칼로 된 가수 알리 “매일이 기적”
인생 만세(VIVA LA VIDA).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는 유작으로 남긴 수박 정물화에 이런 문구를 새겼다. 그의 인생은 축복과는 거리가 멀었다. 6세 때 찾아온 소아마비는 칼로의 오른 다리를 좀먹었다. 18세엔 교통사고를 당해 척추가 부서졌다. 남편 디에고는 바람피우기 바빴다. 아이도 세 번이나 유산했다. 그런 그가 인생을 찬미하다니.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몫의 고통과 아픔을 가졌잖아요. 프리다는 그걸 예술로 표현했어요.” 지난 1일 서울 도곡동 EMK뮤지컬컴퍼니에서 만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알리는 칼로의 삶을 이...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