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세대분리법에 가로막힌 위기 청년 7500여명…“통계 밖엔 더 많아”
‘주거급여 분리지급’ 제도를 활용해 지난해 주거급여를 신청한 저소득층 20대 청년의 수가 7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따로 살면서도 ‘만 30세 미만’ 제한에 걸려 세대분리를 못한 저소득층 청년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유일한 통계다. 이마저도 부모가 수급자인 경우에 한해 받을 수 있는 등 조건이 까다로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년’들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6일 쿠키뉴스가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주거급여 분리지급 현황 자료를 입수한 ... [최은희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