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中 무역 긴장 속 ‘빅테크 시총’ 하루 새 1100조원 증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 주요 기술 기업의 시가총액이 10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1100조원 이상 사라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10일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의 주식은 전날보다 4.85% 급락한 183.16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던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도 약 2% 떨어졌다. 시가총액도 줄어 이날 하루에 2290억달러(한화 약 327조원)가 증발했다. 테슬라의 경우 5.06% 하락하며 시총이 710억달러(약 101조원) 날아갔고, 애플은 3.45% 내려가며 몸집이 1310억달러(약 187조... [이다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