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싱크홀 원인’ 노후 하수관 정비 착수…“국비 지원 제도화 시급”
서울시가 지반 침하(싱크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노후 하수관 정비에 본격 나선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예산을 추가 배정해 긴급성이 높은 79㎞ 구간을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30년 이상 된 하수관과 과거 지반 침하가 발생한 지역을 정밀 조사한 결과, 총 124㎞ 구간이 긴급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9일 밝혔다. 정비에 필요한 예산은 약 1860억원이지만, 올해는 시비 987억원과 한시적 국고보조금 338억원 등 총 1325억원을 투입해 79㎞(63.7%)만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 나머지 45㎞ 구간은 추가 예산을 확보하는... [유병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