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교체기 금융권 ‘잔혹사’…관치냐, 순리냐 [바람 앞의 금융上]](https://kuk.kod.es/data/kuk/image/2025/06/12/kuk20250612000322.300x169.0.jpg)
정권 교체기 금융권 ‘잔혹사’…관치냐, 순리냐 [바람 앞의 금융上]
정권 교체기마다 외풍(外風)을 피하지 못하는 곳이 있다. ‘주인 없는 회사’로 불리는 주요 금융지주사다. 금융권은 업종 특성상 정권의 손때를 타기 쉬운 구조다. 새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금융지주 수장들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실제로 역대 정부마다 금융권은 정권교체기 파고를 비껴가지 못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금융권 4대 천황’이 대표적이다. 강만수 전 산은금융지주 회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중 3명...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