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락장’에 ETF 순자산도 조단위 증발…투자자 피난처 ‘파킹형’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부과 여파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순자산총액도 수조원 단위가 증발했다. 이에 투자업계는 파킹형 ETF 상품을 통해 극심한 변동장세를 잠시 피해가는 전략을 추천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5% 이상 하락한 ‘블랙먼데이’ 장세를 나타냈던 7일 종가 기준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961개 종목의 순자산총액은 178조6236억원으로 확인됐다. 이달초 집계된 186조7888억원 대비 8조1652억원 급감했다. 이같은 국내 ETF 시장 흔들림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분별한 상호관세 부과 여파로 해석...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