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올랐나” 공매도 급증에 ‘신고가 행진’ 증권株 주춤
이재명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증권주의 상승세가 꺾였다. 공매도 잔고가 급증하며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대표 증권업 기업들로 구성된 KRX 증권 지수는 이달초 1419.19로 마감한 뒤 전날 종가 기준 1390.80로 2% 하락했다. 지난달 월간 수익률 27.90%와 비교하면 투자 심리가 급변한 셈이다. 개별 종목의 7월 하락폭은 더욱 두드러진다. 일례로 미래에셋증권은 이달초 2만1300원에서 전날 1만9660원에 거래를 마쳐 7.69% 급락...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