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무대 키우는 농심, 브랜드 뿌리 다지는 삼양…‘K-라면’ 재편 중
국내 라면 시장의 양대 축인 농심과 삼양식품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K-라면’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앞세워 글로벌 입맛에 맞춘 확장 전략을 택한 반면, 삼양식품은 ‘삼양1963’을 통해 정통성과 신뢰 회복이라는 내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K-푸드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지만, 농심은 해외 시장에서의 외연 확장, 삼양은 브랜드의 뿌리 복원을 중심축으로 삼고 있는 점이 대조적이다. 농심은 오는 24일 국내 한정판으로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출시한 ... [이예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