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얼빈’ 감독의 묵직한 진심…“의미 알아준 정우성 고마워“
“‘하얼빈’은 묵직하게 찍고 싶었어요. 오락영화였다면 아마 하지 않았을 거예요.”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단순 흥행과 타협할 수 없었던 우민호 감독의 진심이다. 영화 ‘하얼빈’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우민호 감독은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중근 자서전을 우연히 봤는데 (안중근이) 당시 30세였던 건 몰랐던 사실이었다”며 안중근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사건만 알았어요. 그런... [심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