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둑 황제’ 신진서, 쏘팔코사놀 결승 2국서 투샤오위에 완승
세계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25)이 쏘팔코사놀 결승 2국에서 중국 투샤오위 9단(22)에게 완승하며 승부를 최종국으로 이끌었다.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 3번기 2국이 1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지난 9일 1국을 내준 신진서 9단은 이날 완벽한 모습으로 투샤오위 9단에게 189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대국에서 신 9단은 빠르게 네 귀를 모두 차지하는 ‘사귀생’ 전략을 펼치면서 초반부터 실리로 앞서갔다. 이후 중앙 영토 확장을 시도...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