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산 대게·킹크랩 70톤 밀수입…32억원 상당 절취한 일당 검거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 약 70톤, 시가 32억 원 상당을 조직적으로 빼돌려 밀수입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동해경찰서(서장 한지수)는 1년간 총 98회에 걸쳐 동해항과 속초항을 통해 수입된 수산물을 절취한 혐의로 A씨 등 18명을 검거하고, 이 중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대게 판매 수익을 나누기로 공모하고, 범행에 가담할 인원들을 모집한 뒤 차량 운전, 운반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벌였다. 이들은 개조된 냉동탑차를 이용해 하역 직후의 수산물을 은밀히 운... [백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