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부에서의 ‘동상이몽’이란 [취재진담]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의 금융사 취업 문제가 올해도 제기됐다. 특히 이번에는 단순히 재취업 문제를 넘어 금융권에서 다발적으로 금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상임감사로 취임한 금감원 출신 인사들이 제대로 감사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국내 16개 은행 가운데 11곳(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M·BNK부산·경남·전북·광주)의 상임감사위원이 모두 금감원 출신이다. 인터넷은행과 외국계은행을 제외하면 시중·지방은행 모...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