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7월 산업활동, 광공업 생산 늘고 소비는 위축
대구와 경북의 7월 산업활동이 제조업 생산은 소폭 늘었으나 소비는 위축되는 등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7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증기업(50.4%), 전자·통신(25.4%), 기계장비(4.1%)가 생산을 끌어올린 반면, 섬유제품(-8.0%), 비금속광물(-54.2%), 고무·플라스틱(-4.1%)은 부진했다.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4.9% 늘었으며, 재고는 2.8% 증가했다. 하지만 소비는 둔화세가 뚜렷했다. ... [최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