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잇단 땅꺼짐에 공포 확산…서울시 대책, 충분한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땅꺼짐(싱크홀)’ 사고가 잇따르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지하 안전 관리가 근본적으로 미흡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강동구 천호동 강동역 1번 출구 인근 횡단보도에서 직경 약 20c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곳은 지난달 사망 사고가 발생한 명일동 싱크홀 현장에서 불과 3㎞ 떨어진 지점이다. 소방당국과 강동구는 약 1시간 동안 임시 보수를 마친 뒤 도로 통행을 재개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현재 서울 동...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