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끌’ 열기에 가계대출 2조↑…당국, 부행장 긴급 호출
금융당국이 서울 집값 급등과 가계대출 급증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전 은행권을 소집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전 은행권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들을 불러 비공개 가계부채 간담회를 연다. 최근 서울 강남 3구를 비롯해 마포·용산·성동(마용성), 강북, 과천, 분당 등지에서 집값이 급등하면서 가계대출이 늘자 긴급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6% 올라 지난해 8월(넷째 주 0.26%) 이후 최대 상승률...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