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버스 동시 파업 예고…연말마다 되풀이되는 대중교통 갈등
서울 지하철·시내버스 총파업 예고가 겹치면서 교통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매년 연말 대중교통 파업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 재정 의존 구조와 예산 확정 기간이라는 시기적 요인이 그 배경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오는 12일로 예고된 노조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 돌입할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통상 파업 전날에는 교섭을 진행한다”며 “지난해처럼 밤샘 교섭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 [노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