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금 금리 “큰 차이 없네”…예금보호한도發 머니무브 ‘그다지’
예금보호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한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시중은행 자금이 저축은행 등 2금융권으로 대거 이탈하는 ‘머니무브’ 현상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시중은행 대비 저축은행 금리가 고객을 유인할 만큼 높지 않은 데다, 저축은행이 경쟁적으로 금리를 높여 예·적금을 유치할 여건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은 8일 기준 958조840억원으로 집계됐다. 8월 말(954조7319억원)보다 3조3521억원 늘어난 수치다. ... [정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