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조 자격증’ 폭로에 보복?…DL건설 vs 근로자 ‘진실 공방’
“외국인 근로자들이 위조된 국가자격증을 소지한 사실을 문제 제기한 후 사실상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소위 말해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입니다. 저는 이제 죽을 때까지 DL건설 현장에서는 일하지 못할 것입니다.” (건설 근로자 A씨) DL건설이 시공을 맡은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가기술자격증을 위조한 사실이 드러난 이후, 해당 문제를 제기한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공사 측은 외국인 불법 취업 문제와 무관하게 현장 내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가 이뤄졌...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