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비 전쟁’…조합·시공사 갈등 격화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공사비를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잇따르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의 경우 공사비 분쟁이 발생해도 이를 공식적으로 중재할 기관이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 수원 벽적골 두산‧우성‧한신 리모델링 조합이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공사비 증액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 5월 벽적골 두산‧우성‧한신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돼 공사비 5858억원을 제안했다. 지난 4월 대우건설은 조합에 7827억원으로 공사비 증... [이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