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로비 의혹 수사 속도…경찰, 산하단체 전직 회장 소환
경찰이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산하단체 전직 회장을 소환 조사하며 연말에도 자금 흐름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31일 통일교 산하단체인 천주평화연합(UPF) 회장 등을 지낸 박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이날 오전 10시 58분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 출석해 조사실로 향했다. 박씨는 ‘정치인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적이 있느냐’, ‘정치권에 통일교 현안 관련 로비를 한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 [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