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경남 행정통합’ 선도 모델로 주목
부산시와 경남도의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두 지자체가 공동 운영 중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이 실질적 통합 행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004년 개청한 경자청은 부산시와 경남도가 인력과 예산을 50%씩 분담해 운영하는 특수조직으로 국내 경제자유구역청 중 유일하게 양 광역자치단체가 대등하게 참여하는 협력형 행정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는 제도적 통합 없이도 실질적인 통합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1년간 경자청은 외국인 투자 유치, 첨단산업 클러스... [강종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