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를 콘크리트에 묻을 건가"… 국가유산청, 서울시 정면 비판
“위험을 자초한 것은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유산을 보호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무겁게 있는 서울시입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7일 종묘 세운4구역 재개발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허 청장은 “종묘는 우리나라가 1995년 첫 등재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며, 500년 넘게 이어오는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이 이어지는 살아있는 유산”이라며 “종묘 앞에 세워질 종로타워 수준 높이의 건물들은 서울 내 조선왕실 유산들이 수백 년간 유지해온 역사문화경관과 종합적 가치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것”이라고 ... [이재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