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제산제·지사제 팔 수 있을까?…약사회 설득이 ‘관건’
정부가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를 통해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에 반대하는 약사단체 설득이 핵심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0월 3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추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안전상비약 제도 도입 이후 10년 넘게 품목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고, 소아용 해열제가 생산 중단으로 품절되는 사례가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장관은 “안전상비약... [이찬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