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아준 부모 궁금해” 입양인 청구 늘었지만…공개율 16% [2024 국감]
입양인의 입양정보 공개청구가 3년 사이 2배 늘었으나 친생부모 인적사항 공개율은 16%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입양정보 공개청구 건수는 2021년 1327건에서 2022년 2043건, 2023년 2717건으로 3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를 합치면 총 6087건으로 이 중 5776건은 국외, 311건은 국내에서 청구됐다. 입양정보 공개청구 6087건 중 친생부모 정보공개 동의 건수는 1000건(16.4%)에 불과했다. 입양정보 공개를 청구한...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