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렉라자’, 미국서 1년 약값 3억원 책정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미국 현지 약가가 연간 약 3억원으로 책정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렉라자(미국 제품명 라즈클루즈)의 한달 복용분(30정) 가격은 약1만8000달러(한화 약 24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간 3억원 정도가 드는 셈이다. 이는 국내 약가의 4배를 넘는다. 국내의 경우 렉라자 연간 약가는 약 7500만원이다. 보험을 적용 받으면 연간 6800만원을 부담한다. 경쟁 약물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보다도 비싸다. 타그리소는 30정 기준 1만7000달러(약 2250...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