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청 ‘민원실 여행사’ 임대료 월 20만원
천안시청 종합민원실에 10여 년째 자리잡은 S여행사의 한 달 임대료는 20만원 꼴이다. 3평 남짓의 좁은 공간이지만 낮은 가격이 아닐 수 없다. 시 회계과에 따르면 올 한해 임대료는 247만원이다. 이는 5년 계약을 다시 맺을 당시인 2020년 12월, 코로나19가 창궐하던 때라 저가 낙찰이 가능했다. 계약 첫 해인 2021년은 아예 임대료가 면제됐다. 이후 2022년부터 월 14만~22만원 꼴 임대료로 민원인 대기공간에서 사무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코로나 발생 전인 2020년에는 1434만원, 2019년 1400만원 등 매월 116만~119만원꼴 임대료를 내던 곳이다... [조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