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갈등에 발목 잡힌 성수 재개발…사업 속도 ‘제자리’
재개발 대어급으로 꼽히는 성수1·2지구가 난항을 겪으면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두 구역 모두 조합 내부 갈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은 19만4000㎡ 부지에 최고 69층, 30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예상 사업비는 약 2조원이다. 성수2지구 재개발 사업은 13만1980㎡ 부지에 최고 65층, 235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예상 사업비는 약 1조8000억원이다. 성수1·2지구 재개발 사업비를 다 합치면 3조8000억원에 달한다. 사업성이 높게 평가되는 지역임에도 불... [이유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