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 범죄에 악용된 IP 카메라…“설치업체·통신사 책임 강화”
가정집, 병원, 마사지시술소 등에서 쓰이는 IP(인터넷 프로토콜) 카메라 12만여대가 해킹돼 성 착취물로 유통된 사건이 드러나자 정부가 대책을 내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 등은 7일 ‘IP 카메라 보안 관리체계 고도화 방안’을 내고, 그동안 제조·유통·이용 단계에 집중됐던 보안 대책을 해킹 등 제품 외적 요인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일반 가정과 사업장 탈의실 등에 설치된 IP 카메라를 해킹해 성 착취 영상을 만들어 해외 불법 사이트에 판매한 4명... [유병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