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약가 협상 결렬률 3배 급등…커지는 환자 부담
올해 국내외 제약업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간 약가 협상 결렬률이 지난해의 3배에 육박하며 2020년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국민의힘)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863건의 약가 협상 중 56건(3.0%)이 결렬됐다. 올해는 1월부터 8월까지 179건 협상건 가운데 10건이 결렬돼 결렬률이 5.6%를 기록했다. 결렬률이 지난해(2.0%)과 2023년(1.9%)에 비해 3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협상 유형별로는 &lsq...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