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지 않을 이유는 충분하지만 [데스크 창]
거창한 새해 계획을 세우다 모두 지웠다. 잦은 운동으로 튼튼한 체력을 갖게 될, 영어 공부와 피아노 연주를 다시 시작할, 연말쯤엔 공들여 만든 시리즈 기사를 내놓게 될 한 사람이 수첩 속에서 사라졌다. 실현 가능성도 낮거니와, 당장 하루하루를 버텨내느라 나와의 약속조차 감당할 자신이 없다. 펜으로 직직 그은 성대한 다짐 아래, 대신 이렇게 적었다. 올해는 조금 더 친절한 사람이 되겠다. 친절한 사람은 강한 사람이다. 쉽게 살지 않으려는 노력을 택한 사람. 반대로 불친절한 삶의 태도가 얼마나 본능적이고 편한 것인지... [민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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