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 최악의 ‘소비쇼크’…신용카드 이용금액 -26% 급감
비상계엄 사태가 발발한 이달 첫째 주 전국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전주 대비 약 3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이 소비 심리를 빠르게 위축시키면서 서울 지역 내 소비가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통계청이 공개하는 속보성 데이터인 나우캐스트 지표에 따르면 이달 6일 기준 전국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전주 대비 26.3% 감소했다.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9월 20일(-26.3%) 이후 11주 만에 가장 큰 감소율이다. 특히 서울 지역 카드 이용금액이 29.3% 급감해 지난해 7월 7일(-32.2%)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