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양, 이젠 국가가 관리한다…“헤이그협약, 12년만에 비준 기대”
오는 7월부터 정부가 입양 절차 전반을 책임진다. 지금껏 홀트아동복지회 등 민간 기관 중심으로 이뤄지던 입양체계가 정부 주도로 진행되면서 헤이그 국제아동입양 협약도 빠른 시일 내 비준될 전망이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지난 8일 보장원에서 진행된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입양법이 오는 7월 시행되면서, 입양체계가 공공화 된다”며 “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헤이그 국제아동협약도 서명한 지 12년 만에 비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그협약은 국제입양으로 국가를 이동하는...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