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50% 회복…도암댐 방류수도 "정수처리 문제 없어"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사태까지 선포됐던 강원 강릉시 오봉저수지가 집중호우와 도암댐 비상방류 효과로 저수율 50%를 넘어섰다. 강릉시는 방류수 첫 수질검사 결과도 공개하며 "정수처리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21일 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50.8%로, 전날(38.7%)보다 12.1%포인트 상승했다. 왕산면 일대에 100㎜ 안팎의 비가 쏟아졌고, 20일부터 도암댐에서 하루 1만t씩 비상방류가 시작되며 반등세가 뚜렷해졌다. 앞서 오봉저수지는 지난달 말 저수율이 25% 밑... [백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