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성비위 직원까지…신용보증기금, 징계자에 성과금 지급
공공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이 음주운전과 성비위 등으로 징계를 받은 직원들에게까지 개인당 수백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징계를 받은 직원들에게 지급된 성과급 규모만 총 1억979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징계 사유에는 자동차 음주운전, 자전거 음주운전, 성비위, 기업정보 유출, 겸직 위반 등이 포함됐다. 그럼에도 이들은 예외 없이 수백만원의 성과급을 챙겨간 것으로 확인됐다. ... [김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