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장에 드러난 쟁점…특검 “3300만원 대납” vs 오세훈 “가짜 조사”
오는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민중기 특별검사(김건희 특검)와 오세훈 측이 핵심 사실관계부터 첨예하게 충돌하고 있다. 특검은 오 시장이 명씨의 여론조사 제안을 수락해 경선 판세를 유리하게 만들려 했다고 보는 반면, 오 시장 측은 명씨의 조사 자체가 ‘가짜’였으며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한다. 10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특검은 오 시장이 지난 2021년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접촉해 총 10차례의... [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