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의 사표 고형산 판서, 횡성의 자랑스러운 유산
조선 11대 임금 중종이 1516년 1월 25일 신하들과 병조, 호조판서 인사를 하면서 나눈 이야기가 ‘중종실록’에 이렇게 나온다. 이조에 전교하기를, "병조 판서(兵曹判書) 신용개(申用漑)가 병으로 사직하였으니, 변방의 일을 아는 자로 갈음하여야 할 것인데, 고형산(高荊山)이 북방의 일을 갖추 안다. 호조(戶曹)가 중하기는 하나 그 직임에 이미 오래 있었으니, 형산을 주의(注擬)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매, 이조가 고형산을 병조 판서로 주의하되 아뢰기를, "방금 경비(經費)의 일이 매우 중한데, 변방의 군수(軍需)가 지극히... [윤수용]




